[KNS뉴스통신=김정일 기자] ㈜코리아드론콥터(대표 이진규)는 KISTI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개발한 레이싱 드론 프로펠러 국산제품 '8에이트프롭'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코리아드론콥터는 드론의 안전과 비행성능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부품인 날개-프로펠러의 국산화를 시작으로 완성도 높은 차세대 드론을 개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코리아드론콥터는 드론의 비행시간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입문용 드론 프로펠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고난도 유체해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받음각에 따라 에어포일에서 발생되는 양력을 단위면적과 이에 따른 항력과 모터 토크 값을 최적화한 프로펠러 개발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에 대한민국 드론 프로펠러인 '화랑'을 출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레이싱 전문가용 드론 프로펠러 개발에 착수해 현재 슈퍼컴퓨터를 통한 설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제품 테스트 및 드론 동호인을 통한 실제 검증을 수행하고, 오는 5월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레이싱 전문가용 프로펠러는 레이싱 드론을 통해 보다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력에 초점을 맞추되 안정적인 비행성능 또한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프로펠러 반경방향의 위치에서 속도성분인 풍속, 흐름유도 계수, 로터 회전 속도항을 고려해 받음각을 설정하였으며, 날개골 형상(Airfoil)의 공력 특성으로 양력계수와 항력계수의 받음각 변화에 따른 변화량을 고려, 로터에 작용하는 힘을 계산하여 프로펠러 성능을 극대화했다.
코리아드론콥터는 드론의 안전과 성능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날개를 국산화하고, 이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차세대 교육용 코딩(SW Coding)이 가능한 범퍼 형태의 드론을 5월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모스(HEMOS) 클라우드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설계를 계획하고 있다.
또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명실상부한 대표 교육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코리안드론콥터 관계자는 "입문용 드론부터 전문가용 드론 프로펠러까지 국내 드론 사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코딩드론 프로펠러를 연구, 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내 드론 유저들의 추천을 받는 제품을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일 기자 sushin@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