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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토양종합검정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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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토양종합검정실 운영
  • 김성일 기자
  • 승인 2017.04.12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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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실현 위해 연중 무료 토양검정실시
사진=고흥군

[KNS뉴스통신=김성일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관내 농업인에게 토양종합검정실을 상시 운영해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토양검정이란 토양의 ▲산도 ▲염도▲유기물 ▲인산 ▲칼륨▲규산 등을 분석해 결과에 따라 작목별 적정 비료량을 산출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시비량을 결정할 수 있다.

토양시료 채취 시기는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기 위한 목적이라면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의 퇴비나 비료를 시용하기 전까지 실시하고, 토양분석 결과를 매년 비교할 목적이라면 매년 같은 시기에 시료를 채취하는 것이 좋다.

토양 검정을 받으려면 대상농지의 5~7곳에서 지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깊이 15㎝에 해당하는 토양 500g정도를 직접 채취한 후 깨끗한 봉투에 담아 경작지 주소, 재배면적, 작물명 등을 적어 의뢰하면 되고, 의뢰 후 토양분석에서 비료처방까지 약 2주 정도가 소요되며 비료사용처방서는 우편 또는 직접 수령할 수 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7000점 이상의 토양을 분석한 후 시비처방서를 발급해 농가들이 기본적인 과학영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토양상태에 꼭 맞는 양분을 시용해 농가의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내 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올해는 휴대용 토양현장진단 분석 장비를 도입하여 실험실 내 토양 화학성 검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작물 생육장애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과 처방할 수 있도록 하여 문제가 발생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일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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