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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앞둔 박지성, "골 넣고 준결승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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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앞둔 박지성, "골 넣고 준결승 간다"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05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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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불투명, 오랜 공백 후 복귀로 챔스 8강 그의 골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해

6일(현지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인 첼시FC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맞대결은 지난 2007-2008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대결 이후 첫 대결로 세계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첼시전을 앞두고 지난 3일 웨스트햄전 선발출장으로 부상 후 97일 만에 복귀한 맨유의 박지성(30)은 “팀의 승리를 위해 언제라도 부르면 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맨유 홈페이지)

박지성은 입단 이후 첼시와 총 7번의 경기에 출장해 1골을 기록했고, 그의 강점으로 대두되는 것은 첼시를 비롯한 아스널이나 리버풀 같은 리그 강팀과의 경기에서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현지에서의 팀과 팬들의 기대감은 매우 큰 것으로 여겨진다.

박지성은 이에 “큰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왔다고 하는데, 다른 경기에서도 골을 넣은 적이 있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고 “첼시에는 너무나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모두가 맨유에 위협적이다. 최근 팀이 첼시를 상대로 4전 1승3패라는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지만, 그래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는 맨유가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고 전하며 스탬포드 원정경기에 우세했던 성적을 강조했다.

맨유는 이번 6일 UEFA 8강 1차 원정경기를 치른 뒤 12일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8강 2차전을 갖게된다. 이번 부상 후 공백기간이 길었던 박지성은 팀 내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시점에서 치뤄지는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팀 내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임팩트 있는 경기력이 누구보다도 필요하다.

그는 8강 2차전인 홈에서 가질 경기에 대한 부담을 위해서는 반드시 득점으로 연결해 준결승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며 부상 복귀 후 첫 득점을 이번 첼시전을 통해 이뤄내길 갈망해본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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