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식] 턱관절 질환자, 편두통에 안면비대칭까지 삼중고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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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식] 턱관절 질환자, 편두통에 안면비대칭까지 삼중고 시달려
  • KNS뉴스통신
  • 승인 2017.04.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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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흔히 턱관절에 이상이 생겼다고 하면 턱 주변의 통증만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턱관절은 신경과 혈관이 없어 그 자체는 통증이 없다. 하지만 근육과 골격, 중추신경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부위이기 때문에 신체 전반에 악영향을 미쳐 두통, 목통증, 어깨통증, 일자목, 안면통증, 삼차신경통, 섬유근육통, 근막통증, 뒷목결림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또 얼굴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 안면비대칭, 입꼬리 비대칭이 나타나며 수면 중에 이갈이, 이 악물기가 생겨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는 삼중고를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턱관절 질환의 경우 통증이 장기화될 시 기억력 감퇴, 만성피곤, 혀가 나오지 않고, 발음이 어눌해지고 부정확해지는 증상과 함께 행동이 느려질 수 있다. 심할 경우 감정적 문제까지 우울증을 동반하므로 조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턱관절의 균형을 되찾아 심미적 개선 효과와 함께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켜야 한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최근 턱관절 질환으로 인한 편두통, 안면비대칭, 목통증,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턱관절은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중심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얼굴과 몸 전체에 치명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보톡스나 진통제, 근육이완제, 체형교정 등 치료를 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근본원인 치료인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이 적합한 치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은 마취통증의학과와 재활의학과에서 난치성 통증질환치료에 널리 쓰이는 신경차단술을 턱에 적용한 것이다. 치료는 인간 몸 최대의 통증유발점을 제거하는 것으로, 통증과 턱근육 비대증을 초래하는 메인신경만 찾아 차단한다. 이상신경만 차단하는 최소한의 시술로 통증 부기가 적고, 미용효과까지 나타나 슈퍼보톡스 시술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감염 염증 위험이 없어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돼 10대 학생부터 20, 30대 수유부는 물론 80대 어르신까지 모두 치료가 가능하고, 일반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즉후 바로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데, 턱통증과 안면통증으로 생기는 안면비대칭과 입꼬리 비대칭(썩소)을 교정해주며 턱과 목, 어깨근육 긴장을 해소시켜 준다.

류 원장은 “턱관절 장애는 자극증상을 발견했을 때 바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두통이 있거나 하품을 할 때 턱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경우, 입이 크게 안 벌어지는 경우, 입을 벌리면 한쪽으로 입이 틀어진다거나 간헐적으로 턱이 빠지는 경우, 목 어깨가 결리고 두통이 심해 병원 MRI/CT를 찍어도 이상이 없고 마사지를 정기적으로 받는 경우에 해당한다면 턱관절 질환과 턱신경통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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