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삼학사 충절 기리는 '현절사 제향' 거행
상태바
광주시, 삼학사 충절 기리는 '현절사 제향' 거행
  • KNS뉴스통신
  • 승인 2017.04.11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 광주시는 10일 남한산성내 현절사에서 삼학사의 충절을 기리는  '현절사 제향식'을 거행했다.

제향식에는 현절사 도유사를 비롯, 유림·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 이문섭 광주시의회의장, 아헌관에 박기준 문화원장, 종헌관에는 이단우 현절사 도유사가 맡아 제를 올렸다.

병자호란 당시 척화를 주장하다가 청나라에 끌려가 순절한 삼학사와 척화파의 거두인 김상헌, 정온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이날 재향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위패를 모신 분들의 후손이 참석해 선조의 넋을 기리며 애국애족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함께 했다.

한편,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현절사는 숙종 14년(1688년)에 광주유수 이세백이 건립했으며,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이 청 태종의 12만 대군에 포위됐을 때 항복하지 말고 끝까지 싸울 것을 주장해 패전 후 청나라 심양에 끌려가 죽음을 당한 삼학사의 위패와 함께 당시 척화를 주장했던 김상헌·정온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현절사 제향은 춘계(음력 3월 중정일)와 추계(음력 9월 중정일)에 걸쳐 두 번 올리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