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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복선전철 신경망 시스템 검증 시운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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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복선전철 신경망 시스템 검증 시운전 시작
  • 김남권 기자
  • 승인 2017.04.1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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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110명으로 안정성 확보위해 검증단 꾸려
원주~강릉 복선전철 구간 중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공사 현장 강릉터널(1160m) 공사 현장에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KNS뉴스통신=김남권 기자] 한국철도시철도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는 10일 원주~강릉 철도 구간의 통신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신호.통신 시험시운전 전담 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 검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원주~강릉 철도 건설구간’의 철도 레일을 연결한 철도공단은 후속 공정의 일환으로 철도의 신경망 역할을 담당하는 신호·통신 분야 설비를 완벽하게 검증하기 위해 전문가 110여명과 함께 검측용 차량을 활용한 시운전에 나설 계획이다.

최고 250km/h의 속도로 운행될 예정인 이 구간에는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ATP 열차제어시스템을 구축 적용하게 될 예정이다.

최신 열차제어시스템인 ATP는 국산 LTE-R 열차무선설비와 차량에 설치된 컴퓨터가 열차의 허용속도와 운행속도를 비교·분석, 과속(허용속도 초과)으로 운행할 경우 열차를 자동으로 감속 또는 정지시키는 장치다.

특히 LTE-R은 기존에 음성/단문 위주로만 100Kbps급 저속으로 운영하던 철도무선통신시스템의 대상을 고품질 음성 서비스와 최대 100Mbps급 대용량 데이터영상 서비스로 확대하여 열차관제센터, 유지보수자, 운영기관, 정부기관이 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노병국 강원본부장은 "이 구간에 도입되는 LTE-R 시스템은 열차·관제센터·유지보수자·운영기관·정부기관이 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주고받는 신경망 시스템이 도입 돼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강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12월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구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진부 역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서울~평창까지는 1시간, 서울~강릉까지는 1시간 15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남권 기자 gorb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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