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검찰이 오늘(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네 번째 구치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이후 지난 4일, 6일, 8일에 ‘옥중 조사’를 받았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대기업 뇌물 수사를 전담해온 이원석 특수1부 부장검사와 보조 검사 1명, 수사관 1명을 서울구치소로 보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도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규명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석 부장검사는 지난달 21일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했을 당시 한웅재 부장검사에 이어 직접 조사에 나선 바 있다.
검찰은 앞으로 이틀에 한 번 꼴로 구치소를 찾아 조사를 벌인 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앞서 변호인단 가운데 유영하, 채명성 변호사만 남기고 나머지 7명의 변호사를 해임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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