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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 다음 시즌엔 MLS에서 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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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 다음 시즌엔 MLS에서 뛸까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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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의 이적으로 팀내 입지가 좁아지고 첼시의 젊은 선수들 영입으로 잔류가능성 희박해
▲ 첼시FC의 디디에 드록바ⓒAP통신

5일(이하 한국시각)미국의 스포츠전문 채널인 ESPN은 미국 내 스포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첼시FC의 디디에 드록바(33)가 2012년 소속팀과의 계약만료를 앞두고 미국 프로 축구 리그(MLS: Major League Soccer)로 이적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9-2010시즌 29골이라는 경이적인 골을 기록하며 첼시FC를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의 정상으로 견인한 드록바는 우승과 나란히 득점왕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올 시즌 올해 가장 핫한 리버풀의 이적생 페르난도 토레스(27)가 팀에 공격수로 가세하면서 팀내 입지가 줄어들었고, 올 시즌 그의 골은 10골에 정체된 상태로 머물러 올해 33살이 된 드록바가 선수로서의 전성기는 다한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그가 다음 시즌이후 첼시FC에 잔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여기에 소속팀인 첼시FC는 공격진을 젊은 피로 수혈할 계획으로 영입대상에는 벨기에 안더레흐트 소속 선수로 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제2의 왼발 슈터 로멜로 루카쿠(19)와 지난 27d일 스코틀랜드와 브라질의 평가전에서 두골을 폭팔시키며 팀을 승리로 견인한 브라질 산토스FC의 네이마르 다 실바(20)등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 볼턴에 임대중인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32)도 다음 시즌에 첼시FC로 복귀할 예정에 있다.

드록바의 MLS로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한 ESPN은 홈페이지에 관련기사를 개재하며 “드록바가 2012년부터 MLS에서 뛰게 된다면 뉴욕 레드불스, LA 갤럭시, 시애틀 사운더스 등 빅 마켓팀들이 영입 경쟁을 벌일 것” 이라며 미국리그로의 이적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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