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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검찰총장 “검찰은 경찰 수사권 남용을 통제하기 위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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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검찰총장 “검찰은 경찰 수사권 남용을 통제하기 위해 탄생”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4.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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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김수남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장은 오늘(7일) 열린 서울동부지검 신청사 준공식 기념사에서 “검찰은 경찰국가시대의 수사권 남용을 통제하기 위해 준사법적 인권옹호기관으로 탄생했다”며 “근대적 검찰제도는 시민혁명의 산물로서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검찰제도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철저히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검찰제도의 근본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그동안 부족하고 잘못된 것은 없었는지 스스로를 되살펴보아야 한다"며 "국민이 검찰에 부여한 준사법기관의 지위를 명심해 검찰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의연하고 굳건하게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겸손한 자세로 검찰권을 절제해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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