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는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7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신 회장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짧게 말하고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지난해 3월 신 회장과 박 전 대통령의 독대 과정에서 면세점 특허권 관련 청탁이나 요구가 등이 있었는지 등을 의심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월 미르·K스포츠재단에 총 45억을 출연했다. 같은 해 5월에는 K스포츠재단 하남 체육시설 건립사업에 70억 원을 추가로 냈다가 검찰의 롯데 비리 수사를 앞두고 돌려받았다.
앞서 신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1일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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