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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박원순, 내면적으로 이념의 칼 갈고 있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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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박원순, 내면적으로 이념의 칼 갈고 있는 것 아닌가"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10.12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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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12일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은 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전안함 관련 발언에 대해 “내면적으로는 이념의 칼을 갈고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한 이 의원은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북한을 자극해서 이런 장병들이 수장(水葬)이 됐다’는 표현을 썼는데 DJ, 노무현 시절에 그처럼 살갑게 따뜻하게 북한을 잘 도와줬는데도 불구하고 연평도 사건 잇따라 일으키고 핵실험, 미사일실험을 하고 이러한 것을 두둔하는 박원순 후보의 안보관은 정말 너무나도 끔찍한 안보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런 분이 평양시장도 아니고 대한민국 수도의 서울시장이 된다는 것, 이것 정말 끔찍한 일”이라며 “특별히 천안함 사건의 희생자라고 하는 표현을 쓰면 좋은데 ‘수장이 됐다’ 라는 표현은 피아(彼我) 구분하지 않고 마치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 백만 대군을 수장했다는 피아 구분 없는 개념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겉으로는 이념대결은 이제 피해야 된다”며 “그리고 아름다운 가게니 아름다운 표현은 다 써가면서 사실은 내면적으로는 이념의 칼을 갈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어서 이 부분을 우리가 다시 한 번 경계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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