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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조사.규제기관' 청렴도, 검찰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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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조사.규제기관' 청렴도, 검찰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최하위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0.1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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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서 집계돼

▲ [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수사.조사.규제기관' 청렴도, 검찰청 경찰청 하위권
[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도 수준을 시행히고 있는 가운데 '수사․조사 및 규제기관'(총 13개)에 대한 청렴도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기관 특성 및 기능의 차별성을 고려해 2011년 부터 '수사․조사 및 규제기관'에 대해선 다른 기관보다 앞서 청렴도를 측정, 발표했다.

측정결과 '수사․조사 및 규제기관'의 평균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35점으로 2010년 대비 0.22점 하락했다.

청렴도 상위기관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청, 환경부 등이며, 청렴도 하위기관은 검찰청, 농림수산식품부, 경찰청 등으로 집계됐다.

2010년 대비 청렴도 점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기관은 고용노동부이이며, 점수가 가장 많이 하락한 기관은 농림수산식품부이다.

이런 가운데 민원인의 금품․향응․편의 제공률은 0.6%로 2010년(0.5%)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 [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권익위,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
'수사․단속․규제기관'의 외부청렴도는 8.43점으로 2010년 대비 0.17점 하락했고, 이는 업무의 투명성․책임성 관련 인식점수가 하락한데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청렴도는 8.67점으로 2010년 대비 0.18점 상승했는데, 인사업무에 있어서 금품 제공률, 예산집행의 위법․부당 집행률등이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검찰청과 국세청은 내부청렴도에 비해 외부청렴도가 낮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외부청렴도에 비해 내부청렴도가 낮게 집계됐다.

평가결과 상위기관은 관세청,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으로, 하위기관은 금융감독원,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으로 확인됐다.

이 중 금융감독원과 국세청은 청렴도 점수에 비해 전문가․업무관계자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 [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권익위,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
업무관계자의 금품․향응․편의 제공 경험률은 1.0%로 민원인 대상 결과(0.6%)보다 높은 수준이었으며, 제공형태는 반복적․정례적 제공(66.7%) 응답이 일회성 제공(33.3%) 응답의 두 배로 나타났다.

전문가․업무관계자 평가 결과와 청렴도 결과간에 가장 많은 차이를 보이는 항목으로는, 징계기준 및 처벌수준의 엄정성 항목으로 내부청렴도의 같은 항목에서는 8.69점인 반면, 전문가․업무관계자 평가에서는 가장 낮은 6.84점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수사․조사․규제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을 마무리 하는 대로 12월에는 1차 측정기관을 제외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등 공직유관단체(약 670개 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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