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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우병우, 6일 오전 출석” 통보…직권남용 등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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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우병우, 6일 오전 출석” 통보…직권남용 등 피의자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4.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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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오는 6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우 전 수석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최서원)씨의 '국정 농단' 비리를 알고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 우 전 수석에게 6일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오늘(4일) 통보했다.

우 전 수석은 국정 농단 관련 의혹뿐 아니라 직권을 남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공무원을 ‘표적 감찰’하고 인사에 개입한 의혹도 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 2014년 6월에는 당시 광주지검 형사 2부장이던 윤대진 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를 방해한 의혹도 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 가족 회사 '정강' 자금 횡령 등 개인 비리 의혹을 받는 우 전 수석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이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2월 우 전 수석을 직무유기·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함에 따라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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