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4일 구속 수감된 이후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지난달 31일 구속돼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됐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으나 변호인 측에서 박 전 대통령의 심리적 준비 상황과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시기도 오늘(3일)로 계획했으나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측이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구해 하루 미뤄졌다.
검찰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수사 때도 각각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에서 방문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검찰은 공식적인 대선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7일 이전에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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