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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주권 기획특집…철길 따라 인천 보기Ⅰ] 인천시청역, “행정의 중심” & “all ways IN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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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주권 기획특집…철길 따라 인천 보기Ⅰ] 인천시청역, “행정의 중심” & “all ways INCHEON”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3.3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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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교통주권시대를 선포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인천시는 “all ways INCHEON(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를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행정, 그리고 관광 중심의 최대 광역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 <사진=최도범 기자>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 “all ways INCHEON”이란 슬로건을 걸고 대한민국 경제와 행정, 그리고 관광 중심의 최대 광역도시를 꿈꾸는 인천이 지난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개통시킨데 이어 도시철도 3호선인 순환선을 꿈꾸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 발전을 기치로 삼고 있는 우리 KNS뉴스통신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대표 역사들을 중심으로 철길 따라 이야기를 풀어가며 역사 주변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교통도시 인천’, ‘관광도시 인천’, ‘문화도시 인천’, ‘역사도시 인천’을 살펴본다.

이번호에선 먼저 인천도시철도의 1호선과 2호선 하나뿐인 환승역 인천 ‘시청역’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천시청 옆 도심 한 복판에 조성된 중앙공원. <사진=최도범 기자>

인천시청역사의 교통망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시청역은 지난해 초 일 13000여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지난해 7월 30일 도시철도 2호선과의 환승역으로 개통, 환승객까지 포함해 일 사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통계됐다.

아울러, 인천시청의 접근성을 위한 대중교통으로 간선버스는 2개 노선이 그리고 지선 2개, 광역 2개, 좌석 2개, 시외 2개, 직행 1개 등 총 11개 버스노선이 시청 후문 버스 정거장에 정차하고 있어 서울을 포함해 부평 등 시내 전 구역에 환승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이동이 가능한 최대 교통망을 자랑하고 있다.

인천시청역에 마련된 청소년 문화공간. <사진=최도범 기자>

인천시청역사의 볼거리

인천시청역사에는 먼저 청소년 공연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공간에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공연 동아리 활동을 위한 연습 공간이자 공연 가능한 무대가 3개 마련돼 있어 주말이면 볼거리가 풍성하다.

역사 지상에는 남구 관교동에서부터 남동구 구월3동까지 폭100m, 길이 3.9㎞ 면적 354천㎡로 도심 중앙에 입지한 인천의 핵심공원인 중앙 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공원에는 여러 종류의 인공 폭포와 분수가 설치돼 있어 한 여름 밤 더위를 식히고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역사의 이름에서 드러나 있듯 인천의 행정의 심장인 인천시청과 인천 교육의 메카인 교육청이 역사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으나 이들 공간에는 행정청의 권위 보다는 시민들과의 교감을 위한 자리로 시민 휴식처인 미추홀 광장과 시민 휴식 공간의 잔디밭이 펼쳐져 있으며 인천 중앙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어 시민들과의 교감에 충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 시청 로비에는 인천의 역사와 관광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이 설치돼 있고 인천시에서 편찬한 자료 장서들이 비취되 있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로비에는 미팅 룸이 3개 준비돼 있어 필요에 따라 대화와 미팅이 가능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든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커피 향과 함께하는 인천을 만끽하게 한다.

인천시청 앞 미추홀광장. <사진=최도범 기자>

인천시청역사의 먹거리

인천시청역 인근에는 시청에서 근무하는 1300~1400여 명을 포함해 교육청 인원까지 약 2천명이 넘는 공무원과 이외의 파악하기 힘든 인근 관련 사무실 등의 인원들의 점심을 책임지는 200곳에 가까운 식당들 사이에 불꽃 튀기는 ‘맛의 전쟁’이 한창이다.

이 가운데 오늘은 본지 기자의 기호에 따라 한두 곳의 맛집을 소개해 볼까 한다.

먼저 시청 후문으로 나와 인천 예고 방향으로 내려간 골목길에는 손맛두부집이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점심시간 예약 없이 두부를 맛보기는 힘들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여름철 콩국수를 말하지만 그래도 역시 손두부집인 만큼 두부김치와 두부 전골이 가장 대표적인 메뉴로 식객들의 단골 주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천시청 및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최도범 기자>

이곳의 단골 사랑은 점심시간 식사집으로 지정해 먹는 사무실이나 회사들의 식사장부가 한 쪽 켠에 자리하고 있어 그 맛의 위용을 가늠하게 하고 있다. 가격은 적당하다고 보기에 돈 천원은 더 생각해야 한다.

이 말고도 시청역 인근이자 건설회관 앞에 자리한 복어 해장국 집은 손님들의 해장국 사랑으로 미나리 무한 리필을 외치고 있어 빈자리 찾기가 어렵다.

더욱이 좁은 식당에는 7개 테이블에 해장을 위해 미나라 리필을 외치는 손님들로 점심시간 세 바퀴를 돌기 힘든 구조를 갖고 있어 손님 스스로들 이 식당이 언제 망할지 모른다는 위기감마저 들고 있다.

하지만 복국의 해장을 경험한 사람들은 위기감 보다는 오로지 해장의 기쁨만을 생각하며 10분 걸음걸이를 결코 힘들어 하지 않는다.

특히, 이집은 인근 아파트와 뒷쪽의 주택가 주민들로 하여금 저녁시간 한잔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시청의 역사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1호선의 역사 스페셜인 원인재역으로 출발한다.

인천시청사 로비에는 인천의 어제와 오늘을 만날 수 있는 역사적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사진=최도범 기자>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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