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31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구속되자 주요 외신들이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중국 신화(新華) 통신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하면서 “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고 전했다.
미국 시엔엔(CNN)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과 같은 구치소로 갔지만 검찰에 따르면 아직 공식적으로 기소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탄핵된 지도자 박근혜가 뇌물 혐의로 구속됐다”며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독재자였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감옥에 갇히게 됐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박 전 대통령이 70제곱피트(6.56㎡)의 독방에서 한 끼에 1.3달러(한화 약 1440원)짜리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는 “한국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며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것은 22년 만이며 3번째”라고 전했다.
교도(共同)통신은 "서울중앙지법이 부패와 권력남용 스캔들에 연루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와 로이터 통신, 프랑스 AFP 등도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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