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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EU FTA 비준동의안 오류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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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EU FTA 비준동의안 오류 공식사과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4.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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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건의 문서번역 오류인정, 국무회의에 철회요청후 내일 국회 재상정 예정

4일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세종로에 있는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한글본 전체에 대한 재검독을 실시한 결과 총 207건의 번역 오류가 나타났다”며 번역오류를 인정했다.

 

번역 오류가 나타난 207건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양허표에서 111건, 품목별 원산지 규정에서 64건, 협정문 본문에서 32건 등이 정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어 “지난 28일 국회에 제출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철회와 비준동의안 재 제출안을 추진하겠다” 며 비준안 철회 후 5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본부장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시기에 관련한 질문에는 “오는 6월 중 잠정발효에 필요한 국내법규 개정을 비롯한 우리 측 내부 절차와 준비가 완료돼 오는 7월 1일 잠정 발표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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