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4개 초등학교 ․ 400여 명 학생 대상, 원만한 또래관계 형성 기여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귀숙 군 주민복지실장)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 학교폭력예방 심리 역할극 ‘굿 프렌즈’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명초, 창선초, 남해초, 해양초 등 남해군 내 4개 초등학교, 4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굿~프렌즈’는 학교폭력예방 저작권이 등록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자가 학교폭력의 다양한 상황들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기존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역할에서 벗어나 서로를 지킬 수 있는 구호자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진행을 맡은 마인드 온 심리연구소 배지석 소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체험식 심리 치유 기법을 활용하면 사춘기에 원만한 또래관계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참여 학생은 “폭력이 발생했을 때 나는 방관자로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구호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형 교육과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교와 학부모의 많은 괌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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