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11일 국회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18대 마지막 국회 대정부 질문을 시작한다. 첫날인 11일에는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10.26 재보선을 보름 여 앞둔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는 각 분야별 정책공방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첫날인 11일의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상대후보에 대한 갖가지 의혹들에 대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 의원들은 범야권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병역면탈의혹 등을 적극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재산문제를 집요하게 추궁하는 한편 사학법 개정 반대 전력 등에 대해서도 따져 물을 예정이다.
다른 분야의 대정부 질문에서도 공방은 이어질 전망이다.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청년실업 문제와 한진중공업 사태 등에 따른 노사문제, 신재민 전 차관의 금품수수의혹을 비롯한 권력형 측근 비리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이며 경제분야에서는 저축은행 사태에 따른 책임 공방과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잦은 설화에 따른 자질문제, 이로 인한 이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 대한 문제까지 야당 의원들에 의해 제기될 전망이다.
또한 외교통일안보분야에서는 한미FTA 비준 분제, 최근 불거진 주한미군에 의한 성폭행 범죄, 대북관계 정상화 등의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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