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 전문교육’과 ‘농촌생활 활력교육’ 총 2과정 운영
[KNS뉴스통신=김성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여성농업인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여성농업인 전문능력개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농업경영 전문교육’과 ‘농촌생활 활력교육’ 총 2과정으로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총 12회 46시간의 과정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농업경영 전문교육’은 체험관광, 6차산업, 농산물가공, 농업경영, 마케팅을 주제로 진행되고 ‘농촌생활 활력교육’은 찾아가는 여성심리치유 프로그램과 흥양놀이문화연구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 재능 강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지난 20일 열린 ‘농촌생활 활력교육’에서는 심리극을 통해 중년 여성의 자아성장 및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감정을 바로 알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해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오늘 함께한 다른 교육생과 속마음을 얘기하며 터놓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친구나 가족에게 말하지 못했던 것을 말하며 속이 후련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교육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여성농업인에 대하여 영농기술교육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취미활동, 심리치유 교육 등을 병행하여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일 기자 kps2042@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