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현장 방문, 미수습가족 위로
[KNS뉴스통신] 제종길 안산시장은 23일 오후 전남 진도 세월호 인양 현장을 방문, 미수습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지난 15일 국회 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과 진도를 찾은 지 8일만에 다시 진도를 방문한 제 시장은 진도 팽목항에서 진도군 조도면 행정선인 ‘진도 아리랑호’를 이용해 미수습가족들이 대기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무궁화2호로 이동했다.
3일째 사고 현장을 지키고 있는 미수습가족들을 만난 제 시장은 “날씨가 좋아 다행이다. 가장 어려운 작업을 마쳤으니 순조롭게 인양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달 16일 3주기 전까지 마무리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날 방문에는 대한적십자사, 목포․진도관계자들이 동행했으며 준비한 모포 200장을 미수습가족들과 유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제 시장은 동거차도로 이동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유가족을 만난 제 시장은 “겨울동안 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이 잘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미수습가족들의 소망대로 3주기 이전에 성공적으로 인양을 마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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