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문재인 겨냥 “다음 대통령으로서 미래비전 없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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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문재인 겨냥 “다음 대통령으로서 미래비전 없다” 비판
  • 송승환 기자
  • 승인 2017.03.2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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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송승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다음 대통령으로서 미래비전이 없다고 비판했다.

안 지사는 23일 광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더좋은주주의포럼 광주전남 포럼 주최로 열린 ‘어게인 2002, 광주의 기적’ 행사에서 “저의 대화와 타협을 향한 민주주의의 미래 비전을 ‘배신했다’ ‘너무 벗어났다’ 라고 말하는 어느 후보의 말을 들으면서, 저는 화가 나기 전에 그 분이 다음 대통령으로서 미래비전이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적어도 우리의 70년 가까운 대한민국 민주주의 헌정사가, 민주주의 역사가, 지금 어디에서 어디로부터 왔고,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가야되는지를 이야기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거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안 지사는 “30년 이 민주당에 충성과 헌신을 다 해도 하루아침에 배신자로 만들고, 무원칙한 정치판 정치꾼으로 만드는게 30년 동지들의 우정일 수 있습니까”라며 “지난 2달 동안을 밤마다, 밤마다 고통스럽게 지냈다. 대연정, 그냥 표 얻어보자고 하는 이야기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저 안희정은 김대중과 노무현, 그 못 다 이룬 역사를 이어달릴 것이다. 저는 민주당 내에 존재하는 친노든, 동교동이든, 이 모든 갈등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저는 친문과 비문, 반문이라는 이 갈등도 뛰어넘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송승환 기자 fn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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