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수암동 주차장 조성되나...김철민 의원, 국토부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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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수암동 주차장 조성되나...김철민 의원, 국토부와 간담회 개최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03.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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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주차장 부족으로 등산객 불법주차, 거주자의 주차난이 심각한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일원의 주차장 조성사업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은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국토부 녹색도시과장과 담당사무관, 고윤석 경기도의원, 정승현 안산시의회 부의장, 안산시 교통정책과 계장과 담당자, 수암동 주민대표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주차장 조성사업’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과거보다 훨씬 악화된 주차여건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고통이 매우 크다”며 “현지 실태를 파악해 상상이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안산시 수암동 주민들의 애로를 해결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국토부 녹색도시과장은 “조만간 실무자가 안산시 수암동 현지를 방문해 주차난 실태와 후보지 여건 등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상록구 수암동 일원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주말 거주자 우선주자체를 시행 중이지만 주말마다 밀려드는 수암봉 등산객들로 주차 전쟁을 방물케 할 정도의 불법주차로 인한 분쟁과 심각한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애로가 심각한 지역이다.

수암봉 등 수리산 도립공원의 등산객은 휴일평균 4088명에 달할 정도로 안산시민이 자주 찾는 등산코스임에도 공영 주차장 부족으로 주차난이 심각해 지역주민은 물론 차를 갖고 수암봉을 찾는 등산객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 이에 지역주민들의 건의를 받아 상록구 수암동 일원에 5,273㎡(주차장 4,746㎡, 가감속차로 527㎡) 등 총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수암동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후보지들이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이유로 추진이 가로막혀 왔다.

김철민 의원은 “10년 이상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안산시 수암동 주차장 조성사업 문제로 지역주민들과 등산객들 모두가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해결의 실마리를 풀기 위한 자리 마련은 의미가 크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추진키로 한 국토부의 안산시 현지 실태조사와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수암동 주차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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