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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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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방제 실시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3.2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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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억 5000만 원 이달(3월) 말까지 실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투여 모습. <사진제공=공주시>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공주시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 사이의 전염성과 고사율이 높아 한번 발병하면, 막대한 피해를 남기는 재해이다.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주시는 올해 총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를 투여한다.

우선, 1차적으로 우량한 소나무들이 집단으로 분포하고 있는 마곡사를 중심으로 50ha, 2만 8000본의 수간주사를 실시하고 2차로 신원사, 갑사를 중심으로 분포된 40ha, 3만본의 수간주사를 실시해 이달(3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기형 산림보호팀장은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피해를 전면 차단해 소중한 소나무림을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은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이나 고사목이 발견되면 즉시 산림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는 아바멕틴유제 1.8%를 사용하여 지름 1cm, 깊이 10cm 크기로 나무껍질 부분에 구멍을 뚫어 약제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를 살충하는 효과가 있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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