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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불법현수막과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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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불법현수막과의 전쟁’ 선포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3.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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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경 합동 강력 단속 추진…“게릴라식 불법 현수막 뿌리 뽑는다”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불법현수막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인천시는 오늘(21일) 인천시 및 군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주말 또는 공휴일을 틈타 게릴라식으로 부착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 강력하고, 원천적으로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점 상습지역에 대한 ‘상시 감시제 도입’과 ‘수거보상제 확대 실시’ 등 7개 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으며, 특히 주말·공휴일을 틈탄 게릴라식 불법 현수막 근절에 초점을 두고 합동단속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불법 현수막을 원천적으로 근절하기로 했다.

또한, 불법 광고물 신고 요원화를 위해 인천시와 군·구 전 직원은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생활불편신고’ 앱을 설치해, 외근 및 출·퇴근 시 불법광고물 등을 발견할 경우 앱을 통한 신고를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불법 유동광고물 종합정비대책을 마련 이후, 정비실적은 2016년 총 876만 6000건으로 전년대비 1.2배로 증가했으며, 과태료는 3049건에 38억 5300만원으로 전년대비 2.5배가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으나 주말·공휴일 불법 현수막과의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불법 광고물은 99.9%가 불법 유동광고물로 불법유동광고물 정비 건수는 전단-벽보-현수막 순이지만, 도시미관 훼손을 주도하는 것은 현수막-벽보-전단 순으로 나타났다.

불법 현수막 주요 내용은 아파트(빌라) 분양광고-체육시설(다이어트 등) 순으로 보행자는 물론 교통안전에 위험을 초래하고 도시미관까지 해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아파트·빌라 분양홍보 현수막은 행정기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주말·공휴일 집중 홍보를 목적으로 다량의 숨바꼭질식 게첩으로 그동안 행정기관의 정비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공연히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실정이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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