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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속도로 연계도로 교통소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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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속도로 연계도로 교통소통대책’ 추진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3.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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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아암로와 서해로 교통혼잡 문제 해결 방안 마련
‘고속도로 연계도로 교통소통대책’ 계획도. <사진제공=인천시>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오는 23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고속도로 연계도로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인천시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암로와 서해로 교통혼잡 문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돼 시점부(중구 신흥동 일대) 교통소통대책에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옹암지하차도 공사, 아암물류단지내 도로공사가 완료되는 올해 말까지 기존 도로 교통장애요인 제거, 혼잡구간 우회 및 통행량 분산을 인천시, 중구청, 남구청, 인천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상습정체구간인 능해고가~인하대병원사거리(경인고속도로입구) 우회를 위해 능해고가 하부에서 좌회전 또는 정비단지입구삼거리에서 유턴해 고속도로 진입하도록 유도하고, 진출차량은 남항 물류단지 내부 도로를 거쳐 옹암사거리를 경유해 송도방면으로 유도하는 등 혼잡구간의 우호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해로, 아암로 주요 교차로 및 가로변 20개 지점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지하차도 공사로 훼손된 옹암지하차도 주변도로의 차선도색, 노면표시, 교통안전시설물(PE방호벽, 안내표지판) 정비, 파손 도로 재포장을 통한 차량 주행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불법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능암삼거리, 인천항사거리, 인하대병원사거리, 낙섬사거리와 주요 가로구간에서 집중 단속을 시행하고, 남항 물류단지 우회구간에 주차된 화물차량에 대해서도 사전계도를 거쳐 개통 이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 구청, 항만공사, 화물연대, 화물협회가 공동으로 서해로 노상주차장 화물주차 질서유지, 교통안전사고 예방, 불법 야간 주·박차 금지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12월 준공하는 옹암사거리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8월 중에 지하차도 4개차로 중 2개 차로를 임시개통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시점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아암물류단지 남북통과도로(6~8차로,10월 준공)에 대해서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과 관련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연계도로가 정비되는 올해 말까지는 교통 혼잡이 예상돼 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 우회경로 이용, 교통통제 등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며 “고속도로 개통으로 남항 내부도로 통과차량이 증가되는 만큼 화물차주의 안전운전, 화물차 불법 주․박차 금지 등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인천 중구에서 경기 김포를 연결하는 28.88㎞, 왕복 4∼6차선 도로로써 개통 이후에 송도 경제자유구역, 인천항, 남항 물류단지 지역 차량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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