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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 운수업체 특별 교통안전점검 진행…지난해 전체 사망자 中32.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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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 운수업체 특별 교통안전점검 진행…지난해 전체 사망자 中32.5% 차지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7.03.2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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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천 교통사고 사망자 154명 中 50명이 운수업체 사고로
인천시, 관할 군·구,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 합동점검
교통안전관리규정과 운전자 관리, 교통사고관리, 교육관리, 자동차 관리, 디지털 운행기
교통사고 발생 현장<자료사진=최도범 기자>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지난해 말 인천시 전체 차량의 18.4%를 차지하고 있는 사업용차량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체 사망자 발생비율의 32.5%를 차지한것과 관련해 인천시가 운수업체 특별 교통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6년도 4분기 사망사고 발생 운수업체 5개사와 전세버스·화물업체(20대이상) 중 2016년도에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운수업체 3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천지방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인천지방경찰청 관할 교통사고 사망자는 154명이며 이 가운데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망자는 50명으로 전체 32.5%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용 차량 차종별로는 택시·렌트카 23명, 버스 11명, 화물 10명, 기타 6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 점검은 운수업체 주사무소와 차고지에서 인천시, 관할 군·구,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로 구성된 점검반에 의해 합동점검으로 실시된다.

이번 점검에선 교통안전관리규정과 운전자 관리, 교통사고관리, 교육관리, 자동차 관리, 디지털 운행기록 관리 등을 점검하며 법령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과 더불어 미흡한 사항은 현장시정 또는 개선명령을 하게 된다.

최강환 교통국장은 “운수업체 특별 교통안전점검을 통해 사업용 차량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며, “보행자 안전 및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운수종사자 및 고령 운전자 등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인천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143만 7373대이며 그 가운데 사업용 차량은 26만 4618대를 차지하고 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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