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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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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개관
  • 이범용 기자
  • 승인 2017.03.16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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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승전지의 랜드마크 기대
해전사 기념관<사진=해남군>

[KNS뉴스통신=이범용 기자] 전남 해남군은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승리, 명량대첩 420주년에 역사의 현장 우수영에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이 문을 연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17일 4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문내면 우수영 명량대첩 기념공원에 조성된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관의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연면적 2876㎡,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신축된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의 역사와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돼 있다.

1층은 명량해전 당일 치열한 전투상황을 알려주는 난중일기가 패널로 구성돼 관람객을 맞는 가운데 명량대첩의 현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4D영상관이 운영돼 직접 배를 타고 명량해전 격전의 현장을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층은 조선의 판옥선과 왜선을 재현해 조선 수군의 전력과 전술, 지형 등 승전 요소를 살펴볼 수 있으며, 3층은 울돌목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외부 전망대와 함께 세계해전사 7대 전쟁 그래픽 패널, 명량대첩 승리의 숨은 주역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념관에서는 당시 전쟁에서 사용했다는 총통류와 도검류를 비롯한 명나라 수군도독 진린의 하사품 등도 전시돼 있다.

해남 우수영은 지난해 전라우수영 성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되고, 우수영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201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우수한 문화자원과 어우러져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량대첩 승전지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개관식은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군의회, 각종 기관단체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명량대첩탑 참배를 시작으로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기념행사에는 해남관광사진 전시회, 명량 페이스페인팅, 풍선그리기 등의 체험행사와 혁신의 리더 이순신 영상 상영 등도 진행된다.

이범용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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