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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의 도전… ㈜트위니,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도전장'일정공유형 메신저 ‘모이고’ 출시

[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진입 불가능에 가깝다고 평가받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젊은 두 기업가가 있어 화제다. 일정공유형 메신저 '모이고'를 출시한 (주)트위니의 쌍둥이 형제 천홍석, 천영석 공동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트위니는 KAIST산학협력단(단장 최경철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이 주관하는 창업맞춤형사업의 우수상 기업이다. 이 사업은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밀착 멘토링을 통해 사업 성공률을 높이는 국내 스타트업 육성사업이다.

카이스트 전기전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천홍석 공동대표는 각종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데 비해 유난히 정체된 모바일 메신저 기능을 아쉬워했다.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뛰어든 계기에 대해 천 대표는 "2010년 핸드폰보다 조금 나은 성능의 스마트폰에 적용됐던 모바일 메신저와 2017년 모바일 컴퓨터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 적용된 모바일 메신저가 다른 점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2010년대 이후 스마트폰 관련 시장은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그 중에서도 모바일 메신저는 가장 '핫'한 주제로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수많은 기업이 여기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극소수의 기업만이 성공을 거뒀고, 현재는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천 공동대표는 '기술의 발전은 사용자의 편리성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그가 처음 모바일 메신저를 설계하며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담겨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그는 기술이 발전된 현재에 맞춰 사용자의 편리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고 최적화된 접근성을 제공하는 모바일 메신저 '모이고'를 설계했다.

'모이고'는 현재 번잡하게 퍼져있는 스마트폰 기능을 통합하고 사용자가 조작하기 편하도록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는 '모이고'를 통해 일반적인 채팅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에서 활용도가 높은 메모, 캘린더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용자가 등록하는 일정을 친구, 그룹과 함께 캘린더에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 및 편리한 UI와 결합한 일정공유 기능은 '모이고'의 강점이다.

이러한 기능의 '모이고'가 기존 모바일 메신저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혁신성을 가졌다고 확신한 천 공동대표는 쌍둥이 형제인 천영석 공동대표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근무 중이었던 천영석 공동대표는 '모이고'의 기획을 듣고 바로 창업을 결심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사관학교에서 수많은 벤처 기업의 흥망을 지켜봤던 천영석 대표는 "평소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며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다“며 ”'모이고'는 이를 보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메신저가 지향해야 할 방향까지 정확하게 짚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창업을 확신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 끝에 지난 2015년 8월 두 형제는 (주)트위니를 탄생시켰다. 공동대표가 된 형제는 각자의 경험을 살려 개발 총괄과 경영 및 자금 관련 업무 총괄을 나눠 맡고 있다.

KAIST산학협력단 창업맞춤형 수상기업 트위니는 대전에 본사 및 연구소를 두고 카이스트, 고려대, 미국 Georgia Tech 출신의 우수한 개발자들과 함께 '모이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젊은 기업가는 "혁신적 기술과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다. 과거 세이클럽에서 싸이월드로, 싸이월드에서 다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으로의 전환을 살펴보면 '혁신적 기술' 앞에 기존 기득권은 너무도 빠르게 무너졌다“면서 ”'모이고'가 그러한 '혁신적 기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모이고는 모바일 메신저의 새로운 기준이다", "모이고 덕분에 효율적인 그룹 관리가 가능해졌다", "많은 아이디어를 봐왔지만 그 중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다"며 두 사람의 도전과 그 결과물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두 젊은 기업가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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