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도내 성실 채무상환자 재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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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도내 성실 채무상환자 재기 돕는다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7.03.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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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신용회복위와 '재도전-론' 협약 체결

[KNS뉴스통신=최윤희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 신용회복위원회와 손잡고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의 경제적 회생 지원에 나섰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13일 오후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윤영 신용회복위 위원장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재도전-론 시행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 재도전-론'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워크아웃) 지원을 받아 9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한 도민의 경제적 회생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무담보·저금리' 소액대출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총 지원규모는 20억원(전액 도비)으로 긴급 생활자금, 학자금, 운영자금, 시설자금, 고금리차환자금 등을 무담보, 연 2.5% 금리(학자금은 연 1%), 5년 이내 원리금 균등분할상환(비거치) 조건으로 1인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원금 대여와 사업운영·관리를 맡는다. 도는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예산 출연을 담당하고 신용회복위원회는 대출실행 및 대출금 사후관리를 맡는다.

김병기 이사장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지원을 받는 도민이 매년 15%씩 증가하고 있고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도중에 긴급생활 자금 부족으로 다시 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재도전-론은 물론, 굿모닝-론,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운영 등 도의 각종 서민금융지원 사업·정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재도전-론'은 이달 말부터 경기도내 신용회복위원회 지점에서 대출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031-888-5550),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최윤희 기자 cyh66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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