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난임 유발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하이푸로 안전한 치료 가능
상태바
[의료정보] 난임 유발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하이푸로 안전한 치료 가능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03.1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여성의 임신은 난소기능과 직결되어 있어 난소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경우 난임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항암치료, 자궁관련수술이나 반복적 복강내부수술로 인한 물리적 난소소실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하여 난소기능이 저하된다.

보통 가임기여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자궁적출술과 자궁근종절제술, 자궁동맥색전술 등을 들 수 있는데, 자궁동맥색전술 근종치료 이후 임신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과 자궁근종절제술이 임신에 더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반면 근종절제술은 출혈, 감염, 유착 등으로 일으켜 임신에 방해가 될 수 있으며, 자궁동맥색전술의 경우 일시적인 무월경이나 난소기능 저하를 가져온다는 보고가 있기도 하다.

이지스 여성의원 이재성 원장에 따르면 최근 절개 및 전신마취 없이 고강도 초음파 열로 종양을 괴사시켜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하이푸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 발병한 환자들 가운데 미혼이거나 임신출산계획이 있을 경우, 자궁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는 치료방법보다는 자궁 보존과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하이푸 시술을 많이 선택하곤 한다. 그러나 다른 치료법과 마찬가지로 하이푸 시술 후 난소기능이 저하돼 임신의 어려움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또 이 원장의 최근 논문(Changes in antimullerian hormone levels as a biomarker of ovarian reserve after ultrasound-guided 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treatment of adenomyosis and uterine fibroid)에 의하면 세심한 하이푸 시술의 접근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하이푸 시술 후 항뮬러관호르몬 검사 분석 결과 난소의 기능 변화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난소는 우성 난자를 위해 끊임없이 항뮬러관호르몬(AMH, 난소 안에 있는 미성숙 난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에 난포 숫자가 많으면 AMH 수치가 높게 나오고, 폐경이 가까우면 AMH 수치가 낮게 나온다. 즉 '난소 나이 검사'라고 불리는 항뮬러관호르몬(AMH)검사로 난소의 용적과 폐경 시기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이 원장은 “하이푸는 장비회사에 따라 시술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치료원리는 동일하다”며 “다만 자궁종양의 크기, 위치, 모양 등이 하이푸 시술 적응증에 적합해야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하이푸 치료를 받고자 하는 경우 시술사례와 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하이푸 시술 전문의와 함께 치료시기와 방법 등을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재성 ‘이지스여성의원‘ 원장은 지난 2010년 2월 산부인과 하이푸 치료를 도입 후 1700례 이상의 하이푸 치료 경험을 보유한 산부인과 하이푸 치료 전문의로 지난 2012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이후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등 해외 자궁양성종양하이푸치료병원 초청에 따라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MRI 통합 하이푸 치료법’을 지도교육하고 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