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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침묵 속 선고 결과 주시…朴 대통령 담화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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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침묵 속 선고 결과 주시…朴 대통령 담화 여부 주목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3.10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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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각·각하 시 대국민 사과·국민통합 메시지 전망…인용 시 조용히 삼성동 사저로 복귀할 듯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오늘(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청와대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긴장감 속에서 헌재 결정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 시점이 점차 가까워오자 청와대 참모진은 언론 보도에 촉각을 세우며 수시로 회의를 열고 선고 이후 상황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현재의 선고가 끝난 뒤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게 되면 메시지의 내용이나 형식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헌재가 탄핵 기각 또는 각하를 선고할 경우 박 대통령은 이번 탄핵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민 대통합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탄핵이 인용될 경우에는 별도로 입장을 내지 않고 조용히 삼성동 사저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박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을 상실하게 되고 청와대를 떠나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기각·각하 결정이 나오면 박 대통령은 곧바로 대통령직에 복귀하게 된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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