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지상욱 자유선진당 전 대변인이 6일 기자회견에서 “구태 정치와 선거문화를 청산하고자 이번 선거에 나섰으나 그동안 선진당이 보여준 모습과 서울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당의 형태는 창당정신을 철저히 외면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소속 출마에 여부에 대해서는 “탈당이 무소속 출마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지상욱 자유선진당 전대변인의 탈당 관련 성명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여러분!2008년 2월 창당선언문에서 자유선진당은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과 정당성에 기초한’ 건강하고 합리적인 보수를 지향하고 ‘낡은 의식과 관행 및 제도를 개혁’하며 ‘고질적인 지역주의, 당리당략과 파쟁을 일삼지 아니하며 국민을 섬기는’ 정당임을 국민 앞에서 약속하였습니다.
이런 창당정신을 믿고 저는 정치 개혁을 위해 그동안 헌신해왔습니다.그러나 그동안 자유선진당이 보여준 모습과 서울시장후보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당의 행태는 창당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한 것이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을 위해 고생만 하신 당원동지 여러분!자유선진당과 함께한 저의 정치적 실험은 오늘로써 끝이 났습니다. 저는 이제 사랑했던 자유선진당을 떠나고자 합니다. 저의 정치적 신념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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