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에스더 기자] 부정교합은 정도에 따라 생활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을 수도 있지만, 치아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양치를 꼼꼼하게 해도 틀어진 이 사이의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기는 어려워 충치가 생길 수도 있고, 이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잇몸, 턱관절에 영향을 주어 그와 관련된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구강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게 좋은데, 전주 서신동에 위치한 보가 치과에서 구강별 케이스에 맞는 치아교정이 가능하다고 하여 관련 내용에 대해 의료진에게 자세한 정보를 자문했다. [편집자 주]
Q: 구강별 치아교정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환자마다 부정교합의 상태도 다르고, 치아 건강 상태도 다르다. 가령, 어떤 환자는 덧니가 있고, 어떤 환자는 돌출 입이며, 어떤 환자는 주걱턱인 등, 개별적으로 상태가 다 다르다. 또한, 환자의 연령대별로도 다르다. 소아 및 어린이 환자와 성인 환자의 치아 상태 역시 구별된다. 구강별 치아교정이라는 것은 환자별로 다른 상태에 맞는 보철물을 사용할 수 있어 폭넓은 치료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Q: 개별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만들어지는 교정 장치들의 대표적인 예를 들어본다면?
본원에서는 첨단 3D 장비를 동원하여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교정 후 결과를 시뮬레이션해보면서 구강 상태에 맞게 보철물을 제작한다. 자체 기공실을 운영하고 있어 심미성과 환자의 선호도, 교정에 걸리는 기간 등을 모두 고려한 다음 미니 브라켓, 세라믹 브라켓, 일반 브라켓 등 맞춤식으로 보철물 제작이 가능하다.
Q: 본원은 환자들의 각기 다른 치아나 턱관절 상태를 어떤 식으로 파악하는가?
본원에서는 3D프린터와 3D 구강 스캐너 등을 이용하여 사전에 환자의 치아 상태와 턱관절 상태를 정밀히 살펴보고, 3D 교정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미세한 이동까지 계산한 다음 치료를 시작한다.
Q: 그렇다면, 치아교정 치료만으로는 개선할 수 없는 구강 케이스도 존재하는가?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는, 턱뼈 자체가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이나, 전체 환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 않다. 대부분의 환자는 교정 치료만으로 충분히 덧니, 돌출 입, 벌어진 치아, 무턱 등을 교정할 수 있다. 구강 상태를 첨단 장비로 살펴보고, 경험 많은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다음 치료를 진행하고 주의사항을 잘 지켜준다면 치아 교정으로 구강 질환을 예방함은 물론, 본인의 콤플렉스도 극복할 수 있다.
조에스더 기자 esder882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