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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시의원 “북한산, 케이블카 설치해 지역관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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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시의원 “북한산, 케이블카 설치해 지역관광 활성화”
  • 장효남 기자
  • 승인 2017.03.08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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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강북구의장 “선 종합평가 후 결정이 먼저”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화관광체육위원장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장이 오늘(8일) 논평을 통해 “북한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 시키자”면서 “강북구청장은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앞서나가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 줄 때”라며 구청장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종합적 평가를 거친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도 있어 지켜볼 일이다.

이날 이성희 위원장은 “케이블카 사업을 하려면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부·산림청 등 관계 부처에 사업 계획을 신청하고 각각 승인을 받아야 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승인만 받으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4월 중 ‘궤도운송법’을 개정해 규제를 풀어주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북한산은 국립공원으로서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일부 강북구민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북한산케이블카 설치를 주장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북구 우이동으로 북한산케이블카를 유치하고 주변의 관광인프라를 개발하는 것이 21세기를 맞이한 강북구의 지역발전과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개통예정인 우이경전철이 적자운영의 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면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더불어 서울 강남·북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강북구청장은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북한산을 둘러싸고 있는 은평구, 성북구, 종로구 등 6개 구청 가운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도 저평가를 받는 강북구의 발전 모태인 케이블카 설치문제에 적극적 자세를 보여 줄 때”라며 강북구청장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장은 KNS뉴스통신과의 통화에서 “장애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케이블카 설치는 북한산 접근을 용이하게 하지만 먼저, 서울시 예산을 통해 환경영향평가나 교통평가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평가를 시행해 그 결과를 지켜본 후 결정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 종합평가 후 결정을 주문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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