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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말 산업 육성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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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말 산업 육성 ‘가속도’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7.03.0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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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말 산업 종합 발전계획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사진=남해군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지난 3일 오후 마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남해군 말 산업 종합 발전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행정, 군의회, 말 전문가, 창선면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연구 용역을 맡은 전주 기전대학교 정태운 교수의 중간보고 후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남해군은 지난해 5월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창선면 상죽리 체육공원 일원에 17억 5000만원을 투자, 농촌형 힐링 승마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전주 기전대학교는 지난해 11월부터 남해군 말산업 종합 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에서는 남해군의 지역 환경과 국내외 말 산업 현황 분석을 거쳐 승마시설 운영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계획 등 말 산업 추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어 질의 답변 시간에는 기존 승마장을 운영하고 있는 타 공공승마시설의 적자운영 해결방안, 말 산업 전담기구 설치, 말 구입, 승마시설 이용자 수급계획, 유소년 승마 및 지역 동호회 인프라 구축, 관광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보고회 말미에 박영일 군수는 “이번 승마장 설립은 시설비 투자를 최소화하는 한편 남해군의 해안선, 고사리길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여주고 바지락 축제 등 지역의 문화와 예술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남해를 방문하는 700만명의 관광객들을 승마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말 산업 종합 발전계획 용역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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