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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관광의 숨은 주역들, 루지대박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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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관광의 숨은 주역들, 루지대박 이끌어간다.
  • 정길상 기자
  • 승인 2017.03.03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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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 대박행진은 사전 철저한 마케팅에서부터 시작
사진=통영시

[KNS뉴스통신=정길상 기자] 지난 2월 10일 개장한 스카이라인 통영루지가 개장한지 채 얼마 되지도 않아 대박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그동안 루지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린 통영시 관광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통영루지가 개장하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킨 데에는 그 이유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시설인 만큼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루지를 홍보해온 통영시 관광마케팅팀의 숨은 노력들이 결실을 본 것이다.

통영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루지 개장을 대비해 대대적인 전방위 관광마케팅활동을 착실히 준비해왔다. 주 전략은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동시 다발적인 홍보마케팅활동으로 홍보가 될 만한 것은 무엇이든 한다는 전략이었다.

각종 야외행사나 대형박람회에서는 무거운 루지모형을 직접 들고 다니며 루지 실물 알리기에 나섰고, 지난해 12월에는 8일 동안 전국을 돌며 관광홍보차량을 이용하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거리에서 루지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

어떤 지역에서는‘고향사람을 만나 반갑고 추운 날씨에 너무 고생한다’며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건네는 사람도 있었다.

또한 각종 방송이나 잡지 등 언론취재를 유치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홍보하는가 하면, 이용가능한 모든 SNS매체를 동원하여 사진, 영상물 등 온라인 홍보도 이어갔다.

한편 통영루지사와의 협업도 돋보였다. 상호간 업무분담을 통해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높여 갔으며,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전방위 홍보활동을 펼침으로써 그 효과도 톡톡히 봤다.

한때는 일부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개인 기업체를 왜 시에서 밀어주느냐’,‘특혜가 아니냐’는 등이다. 그러나 시에서는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어가며 끝까지 루지를 지원해 왔다.

경기 침체로 관광객수가 예년에 비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던 지역관광산업을 루지를 통해 회복시킨다는 목표로 지금까지 일관되게 노력해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심히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관광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며, 지역주민들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경제적으로 좀 더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누구보다도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상 기자 5500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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