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국내 전자담배 시장의 기준이 되다 ㈜나인엘리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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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국내 전자담배 시장의 기준이 되다 ㈜나인엘리먼트
  • 정차원 기자
  • 승인 2017.03.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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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정차원 기자] 금연에 대한 관심과 담뱃값 인상 등으로 전자담배 시장이 뜨겁게 떠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담배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담배에 대한 인식 자체가 좋지 않으며, 제조 방식이나 원료에 대한 검증 없이 규제만을 내세운 탓에 불법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가운에 다양한 박람회를 통해 당당히 고객들에게 전자담배를 소개하는 업체가 있다. 의료용 니코틴을 사용하여 국내 전자 담배 시장의 모범답안이 되고 있는 ‘(주)나인엘리먼트’가 그곳이다. 김민철 대표와 함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착한 전자담배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나인엘리먼트

▲ 나인엘리먼트가 만드는 ‘착한 전자담배’가 궁금하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커지면서 수년 전 300여개였던 매장은 2, 3년 사이 3000여개 지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러한 성장세와는 반대로 정부의 규제와 세금정책은 과도한 것이 사실이다. 워낙 세금이 높다보니 판매 금액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판매자나 소비자 모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불법 니코틴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늘어났다. ㈜나인엘리먼트는 2015년부터 이러한 정부 정책에 부합할 수 있고, 안전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다.

대책으로 나온 것이 의료용 니코틴을 전자담배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었다. 의료, 연구용으로 사용하는 순수 니코틴은 발암물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 미국의 의료용 니코틴 개발 업체(Next Generation)와 손잡고 한국의 몇몇 기업들이 공동 투자를 진행했다. 그 결과 TFN(Tobacco Free Nicotine)을 이용한 전자담배를 국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친 의료용 니코틴을 이용한 ㈜나인엘리먼트의 전자담배는 연초추출 니코틴을 이용한 전자담배와는 달리 유해성분이 없고 중독성 역시 현저히 낮다. 향원료 하나까지도 유럽의 고품질 제품을 사용하는 ㈜나인엘리먼트의 제품은 전자담배의 선입견을 뒤집을 수 있는 ‘착한 전자담배’를 지향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나인엘리먼트 제품 이미지

▲ 소비자를 위한 국내 전자 담배 시장의 가이드가 되고 있다고.

나인엘리먼트에서 처음 의료용 니코틴을 개발하면서 가졌던 생각은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불법적 전자담배를 없애고, 당당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겠다는 것이다. 발암물질이 전혀 없는 의료용 니코틴을 개발하면서 미국 특허와 함께 생산 방식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도 마쳤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수입되는 저가의 향료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연초추출의 니코틴이 마치 천연 물질인양 둔갑해서 유통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의료용 니코틴이 개발되면서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업체의 제품들이 포장만 바꿔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인엘리먼트와 같이 순수한 의료용 니코틴을 사용하는 업체까지 모두 매도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는 자체적으로 미국 연구기관에 니코틴의 순도를 검사하는 가이드라인을 의뢰했다. 대부분 제조사를 가려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근절하기 위함이다. 또 전자담배의 건전함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좋은 제품을 제대로 알고 선택하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담배라는 성격상 부정적인 시각이 대부분이다. 나인엘리먼트는 비흡연자와 흡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자담배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이윤추구를 위한 것이 아닌 금연자를 돕고, 전자담배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 전자담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나인엘리먼트의 2017년은?

담배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박람회나 맨즈쇼에서 고객들을 직접 만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좀 더 건강한 정보, 제대로 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그만큼 제품에 있어서 당당하기 때문이다. 통계학적으로 전자담배로 처음 담배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는 중독성이 만분의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비흡연자들의 경우 간접흡연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지만 의료용 니코틴을 이용한 전자담배는 유해성이 없기 때문에 모두가 안전한 제품이다.

옷에 배는 불쾌한 냄새도 없다. 최근 미국에서는 TFN(의료용 니코틴)을 이용한 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안정성에 대해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의료용 니코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기에 아직도 전자담배를 파는 매장에서 저가의 불법적인 니코틴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나인엘리먼트에서는 좀 더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일회용 전자담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트리지를 일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작고 간편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제대로 된 제품을 선택하실 수 있게끔 늘 노력하고 있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의 건전한 유통과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인엘리먼트 김민철 대표는 소비자들과의 만남에 주저하지 않는다. 전자담배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하고 소비자들과 좀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제품 개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다. 2017년, 신제품 출시를 위해 바쁜 한해를 보낼 ㈜나인엘리먼트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정차원 기자 2kte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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