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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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 윤태순 기자
  • 승인 2017.03.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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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뜻 받들어, 더 큰 경북을 만들자!

[KNS뉴스통신=윤태순 기자] 경북도는 1일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열고 그날의 가슴 벅찬 함성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의장, 도교육감, 육군제50보병사단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배선두(94세, 의성군), 이인술(93세, 포항시)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및 지역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이동일 광복회 경북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여 ▲도지사 기념사 ▲3·1절노래 제창 ▲도의회의장 만세삼창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는 경북도 도립무용단이 작곡가 백규진씨의 국악 관현악곡인‘화랑’을 창작 무용으로 연출해 화랑의 기상과 사랑, 용맹을 그렸으며, 기념공연으로는 독립투사의 고뇌와 여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그날의 함성’갈라 뮤지컬을 공연해 그 뜻을 기렸다.

청사 본관의 대형태극기(21m×14m), 행사장 외벽의 태극기·무궁화가 어우러진 대형현수막(18m×9m), 태극·무궁화 초롱을 회랑마다 걸어 3.1절 기념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아울러, 도청이전 1주년을 기념해 도청 신도시내의 상가와 아파트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태극기 달기’를 적극 독려하고 홍보해 가가호호마다 태극기를 달아 신도시를 태극기의 물결로 뒤덮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독도기를 흔들며 3․1절 노래와 만세삼창을 함께 외치며 그날의 감동과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렸다.

또한,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故 권시한·이봉술 선생의 유족에게 건국훈장(애족장)을 전수해 애국심을 기렸으며, 3․1절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로 선정된 도민 8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친수했다.

특히, 이번에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유족들에게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의 집입니다’가 적힌‘독립유공자의 집’문패를 전달해 독립유공자 명예 선양과 자긍심 고취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념사에서 “3.1정신은 대한민국을 자유와 정의, 평등과 평화를 사랑하는 민주국가로 당당히 서게 한 민족정신의 정수”라며 “가해 당사자인 일본은 여전히 역사왜곡과 독도침탈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그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처해 ‘독도를 민족의 섬, 평화의 섬’으로 지키고 가꾸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태순 기자 yts23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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