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31 (금)
특검 수사 마지막 날… 박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 입건
상태바
특검 수사 마지막 날… 박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 입건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2.28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 공범으로 입건했다.

특검팀은 수사 기간 종료일인 오늘(2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김영재 원장 등 17명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는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

특검팀은 이날 박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이 부회장을 구속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을 최 씨와 공모한 공범 관계로 판단하고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에 대해 조건부 기소중지를 하지 않고 사건을 검찰에 이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도 박 대통령을 강요 혐의 등의 공범인 피의자로 입건한 바 있다.

특검팀은 이미 재판에 넘긴 13명을 포함해 최종 30명을 기소하면서 9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최종 수사결과는 다음 달 6일 오후 2시 발표할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