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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탄핵심판, 어떤 결과에도 깨끗이 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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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탄핵심판, 어떤 결과에도 깨끗이 승복해야”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2.28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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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담화…“헌재에 판결 맡기고 냉정하고 차분하게 탄핵심판 이후 준비해야”
사진=국회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28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 “어떤 결과가 나오건 깨끗이 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3·1절을 하루 앞두고 대국민담화를 통해 “3·1절 이전과 이후가 나뉘 듯 탄핵심판 결정 이전과 이후가 달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탄핵시계가 막바지로 흐르면서 이를 둘러싼 국론분열과 대립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며, “이제 탄핵 여부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맡기고 탄핵심판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모두 냉정하고 차분하게 준비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권은 그동안 광장에서 표출된 시민의 주장과 요구를 정치의 과정에 통합해 나가야 한다.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광장을 메우는 것은 결국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광장의 에너지를 온전히 정치의 영역으로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우리 정치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민 통합에 일차적 책임을 지고 있는 정치권과 정부가 갈등과 분열의 또 다른 진원지가 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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