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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 창의적 모험활동 지원 ‘의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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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 창의적 모험활동 지원 ‘의미있네~’
  • 고민형 기자
  • 승인 2017.02.27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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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북대와 ‘학생 자기설계 국내·외 모험활동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평가회에 참여한 모습. <사진=전북대제공>

[KNS뉴스통신=고민형 기자] “윤동주 시인이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왜곡을 모험활동을 통해 널리 알리고 싶었어요.”

전북대 ‘학생 자기설계 국내·외 모험활동 공모전’에서 ‘시를 담는 사람들’팀(물리학과 한상아·김상혁, 신문방송학과 김주휘, 국어국문학과 문다정)이 윤동주 시인 발자취를 사진에 담아 중국 역사 왜곡을 알리는 활동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공모전은 전북대가 겨울방학 중 학생들의 모험 프로젝트를 독려하기 위해 평소 품고 있었던 다양한 모험활동 아이디어와 계획을 받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 것.

전북대는 지난달 아이디어를 낸 14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200만 원의 활동지원 장학금을 주고 최근 그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 수상팀 ‘시를 담는 사람들’은 민족시인 윤동주에 대해 중국이 생가에 ‘조선족 애국시인’이라는 표지석을 세우는 등의 왜곡을 접하고, 관련 국내외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중국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이 밖에도 일본 탐방을 통해 유기견 문제 개선 방안을 모색한 ‘안아줄개’ 팀(신문방송학과 이나라, 회계학과 방경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성민수), 1960~1970년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 후아유 팀(목재응용과학과 이원석, 간호학과 황지훈, 전자공학부 나태주) 등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인도를 직접 찾아 여성인권과 국제개발협력의 중요성을 체득한 ‘신서유기’팀(지미카터국제학부 강미정, 나시원, 김수진)과 일본의 창업 시장과 성공 사례 등을 몸소 체득한 ‘우문현답’팀(경영학과 이승주, 이현수, 정인용)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남호 총장은 “모험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이상에 그치지 않고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gom2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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