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고민형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특검연장 거부 뜻을 나타내자 정동영 국회의원(사진)이 즉각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정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특검연장을 거부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방해하고 박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 하기 위해 국민을 배신한 것”이라며 “국회는 당장 박근혜 아바타인 황교안을 탄핵해야한다”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이어 “황 국무총리는 대행 권력”이라며 “이는 선출되지 않은 형식적 권력이지 실질적 권력이 아님에도, 실질적 권력으로 착각해 특검 연장을 거부한 것은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지적다.

정 의원은 탄핵이 불가피한 4가지 중대 사유에 대해 직무유기와, 위증죄, 특검방해 행위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공안검사 출신이 국민이 만들어 낸 역사적 국면의 책임자가 된다는 것은 모욕”이라며 “지금이라도 당장 국회는 국민과 역사 앞에 석고 대죄하는 심정으로 황 총리 탄핵에 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gom2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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