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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미래 ‘비상 30년’ 밑그림 그리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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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미래 ‘비상 30년’ 밑그림 그리기 속도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7.02.2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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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해마늘연구소서 남해 비상 30년 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 및 군민 공청회 개최
사진=남해군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미래 30년 힘찬 비상을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7일 오전 10시 남해마늘연구소 회의실에서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의 군정 목표 실현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인 남해 비상(飛上) 30년 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및 군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 전 부서장과 읍․면장, 박득주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장․새마을 남녀지도자 등 지역 주민 160여 명이 참석해 향후 30년 뒤 남해의 발전상을 미리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군은 지난해 8월 설문조사를 통해 군민 1000여 명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연말 1차 중간 보고회와 군 의회 보고를 반영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2차 보고회 및 군민 공청회를 갖게 됐다.

보고회는 용역사인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이 그간 작성된 연구 용역 결과를 보고하고 질의․응답 등 군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의 미래 도약을 위한 대내외 여건과 군민 설문조사 결과를 파악해 보고, 이를 토대로 발전 전략의 기본 방향과 부문별 사업 내용을 살펴봤다.

보고에 따른 남해의 미래 30년 비전은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가는 청정 해양힐링도시’이다.

3대 목표로 글로벌 해양신도시, 지속가능한 힐링랜드, 행복한 보물섬 등이 제시됐다.

5개 부문별 추진전략으로는 △문화․관광부문은 휴양과 힐링의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보물섬 남해 △농․수산업 부문은 연소독 1억원 이상 부조 농어가 육성 △도시․경제부문은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남해 신성장 동력 발굴 △환경․기후부문은 미래의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남해군 만들기 △보건․복지부문은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평생 맞춤형 복지 등이 마련됐으며, 각 부문은 세부 목표와 함께 총 93개의 핵심사업이 소개됐다.

이어 각 계획안에 따른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군내 각지에서 온 참석자들은 이날 소개된 부분적인 각 개별사업에 대한 질문은 물론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남해의 발전상에 대해 함께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영일 군수가 직접 군민들의 질문에 대해 현재 여건에서의 실현 가능한 해법과 향후 군정 추진 계획 등을 상세하게 답변,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 등을 보완해 내달 중 최종 보고회를 갖고 용역을 마무리, 계획을 확정해 앞으로 군 발전의 전략적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영일 군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와 같이 우리 남해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명품 남해로 나아가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청사진 제시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구감소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장기전략과 중앙정부, 경남도의 주요시책에 부합하는 발전계획 발굴 등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일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중대한 과제이자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해 비상 30년 계획 수립 용역은 남해군이 인구 고령화와 기후 변화, 여가와 삶의 질 향상 등 오늘날 국내외 여건이 반영된 지역의 새로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착수됐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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