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헌재 결정 승복 위해서는 '공정성'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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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헌재 결정 승복 위해서는 '공정성'이 중요"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7.02.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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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빅테이블'로 정치적 대타협 이뤄내야

[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대권 도전에 나선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무조건 승복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헌재의 ‘공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신속한 재판도 중요하지만 공정한 재판이 더 중요하다"며 "왜냐하면 헌재의 결정에 대한 승복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 대행도 2014년에 이렇게 재판관이 공석인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은 위헌이라는 의견을 낸 적이 있다"며 "헌재의 공정성 시비는 탄핵이 인용이 되던 기각이 되던 그 후폭풍은 대한민국을 쓰나미처럼 삼켜 버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 의원은 "공정성 시비가 불러올 쓰나미에 대비해서 후폭풍을 막을 방파제를 쌓아야 한다. 그 방파제는 바로 헌재의 공정성 확보"라면서 "공정성이 훼손되면 탄핵심판이 어떤 결론이 나던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헌재가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상화 과정을 진행시키고 여야 정치권은 ‘빅테이블’에서 대타협을 위한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 의원은 "여야의 대선주자들에게 보름 전 주말집회에 나가지 말자고 간곡히 호소했다"면서 "광화문 광장이 아닌 민의의 전당인 여의도에서 ‘빅테이블’로 정치적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고 재차 호소했다.

아울러 "말없이 바라보고 계시는 대다수의 국민들께선 지금의 탄핵정국에 상당한 불안감을 가지고 계시다"며 "여야 정치권이 탄핵정국의 혼란을 하루빨리 수습하고, 정국안정을 되찾도록 모두 나서는 길이 정치권이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해야 할 책무"라고 덧붙였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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