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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분기 대형 디도스 공격 전년比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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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분기 대형 디도스 공격 전년比 140%↑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2.25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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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2016년 4분기 인터넷 현황 보안 보고서’ 발표…4분기 최대 공격 규모는 517Gbps
자료=아카마이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2016년 4분기 전 세계 디도스(DDoS) 공격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고, 100Gbps넘는 대형 디도스 공격은 1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마이코리아가 발표한 ‘2016년 4분기 인터넷 현황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발생한 전 세계 디도스 공격은 3826건으로 2015년 4분기보다 4% 증가했고, 그 중 100Gbps넘는 대형 디도스 공격은 14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4분기 최대 공격 규모는517Gbps를 기록했으며, 2년 전 처음 등장한 스파이크(Spike) 봇넷에서 발생했다.

상위 디도스 공격 발원 국가는 미국(24%), 영국(9.7%), 독일(6.6%)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디도스 공격에 사용된 IP 주소 중 18만 개 이상이 미국 소재였다. 지난 분기 1위였던 중국은 4위(6.2%)에 올랐다.

4분기 가장 많이 사용된 디도스 공격 기법은 UDP 프래그먼트(27%), DNS(21%), NTP(15%) 순이었다.

아카마이 인터넷 현황 보안 보고서 편집자 마틴 맥키 수석 보안 전문가는 “보안이 취약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공격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기업도 보안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디바이스 보안이 강화될 때까지 시스템 취약점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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