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8:04 (토)
특검 수사기간 종료 D-4…황교안 권한대행 측 “추가입장 없다”
상태바
특검 수사기간 종료 D-4…황교안 권한대행 측 “추가입장 없다”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2.24 0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국무총리실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기간 종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이 여전히 수사기간 연장에 대한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을 갖고 특검 수사기간 연장 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지 않으면 직권상정 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정 의장은 국회 차원의 특검법 개정이 어려워지자 황 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잘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황 대행은 ‘잘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특검 연장 여부를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황 권한대행 측은 “수사기간 연장 승인 요청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검토하겠다. 연장 승인 요청은 수사기간 만료 3일 전에 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만큼 수사기간 종료 3일 전인 25일 이후에는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황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지 못한 채 90일 동안의 수사 활동을 마치게 된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