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정권 실세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비리를 폭로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5일 모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현해 신 전 차관이 법인카드를 쓴 것이 100%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검찰 입장에서는 그 카드를 신 전 차관이 썼는지 안 썼는지 확인이 안된다고 할지 모르지만 내 입장에서는 100% 정확하다"며 "명확한 내용이고 그걸 간단히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검찰에)제출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요즘은 각 기업들이 전산화가 되어 있어 은행 리스트에 몇 월 며칠 날 어느 면세점에서 얼마를 썼는지가 다 나온다"며 "면세점에서는 물건을 사면 여권과 비행기표를 꼭 제시하게 되어 있어 신 차관 출입국기록과 대조해 보면 바로 확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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