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경기도립중앙도서관(관장 박정범)은 23일 도서관 3층 강의실에서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생은 25명의 수료생 중 총 120차시 교육운영과정을 이수해 초등학력인정을 받은 7명으로, 이 가운데 성실한 수업 태도를 보여준 졸업생 1명에게 모범졸업생 교육감 표창이 수여됐다.
최고령 76세부터 6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졸업생들은 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여줘 졸업식은 더욱 뜻깊고 감동적이었다.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손자 뒷바라지와 농사일을 하며 학구열을 보여준 이정애 할머니는 “만학의 꿈을 이루어 만감이 교차한다”며 “그동안 배움이 더딘 학생들을 애정으로 지도해 준 선생님과 의지하며 같이 공부했던 학우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경기도립중앙도서관 박정범 관장은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께 안정적인 학습 환경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