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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 13조 7000억원…전년 대비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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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 13조 7000억원…전년 대비 32%↑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2.2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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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전체 지출액 61% 차지
연도별 외국인 국내사용 카드지출액 현황<자료=문화체육관광부>

[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지난해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총 지출액이 13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용카드 지출액 가운데 중국인이 61%를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VISA, MASTER, American Express, JCB, 銀聯(은련))의 사용 내역을 분석해 23일 발표했다.

2016년도 외국인 입국자 1724만 2000명과 국내 거주 등록외국인 116만 2000명의 외국카드 총 1509만 7000개의 사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외국인 국내 사용 카드지출액은 총 13조 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도 10조 4000억 원 대비 32%, 2014년도 10조 9000억 원 대비 26%가 각각 증가한 액수로 2015년 메르스 사태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인이 8조 3000억 원으로 전체 지출액의 60.6%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인 1조 9000억 원(13.8%), 미국인 1조 3000억 원(9.4%) 등의 순을 보였다.

중국인 지출액은 전년 대비 46.2% 증가해 입국자 수 증가율(34.8%)보다 11.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 입국자 수는 23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해 2014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신용카드 지출액은 1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증가하는 데 그쳤다.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방문객의 카드지출액은 전년 대비 34.2% 증가한 11조 6000억 원으로 전체 지출액의 84.3%를 차지했다.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는 1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해 입국자 수 증가율(14%)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6년 대륙·업종별 외국인 국내사용 카드지출액 현황<자료=문화체육관광부>

주요 부문별 지출 내역은 쇼핑, 숙박, 음식 등 관광 관련 부문이 약 10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 골프, 레저 등 스포츠 관련 부문은 6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종합병원, 성형외과, 치과 등 의료 관련 부문은 5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 공연장, 이·미용업 등 문화체험 관련 부문은 9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관광 관련 부문에서는 쇼핑 7조 2000억 원, 숙박 3조 400억 원, 음식 1조 2000억 원 등의 순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6%, 14.9%, 40.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쇼핑 부문의 카드지출액이 7조 2000억 원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지출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음식 부문은 1조 3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6%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과 일본, 그 외 아시아 국가 방문객은 지출 총액 가운데 ‘쇼핑’이 절반이 넘는 57.0%를 차지한 반면 미주, 유럽은 `숙박`부문 카드지출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어느 곳에서 어떻게 경비를 지출하는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이같은 자료를 참고해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다양한 활동과 업종의 부가가치를 감안한 각 분야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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